일상 2009. 4. 23. 03:21

동급생,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 동급생,창해, 2008.

1.
슈분칸고교의 유키코라는 여학생의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이 소설을 시작한다.
유키코가 교통사고 당시 그녀는 임신 중이었고 이러한 사실이 학교내에 퍼졌다.

니시하라와 가오루가 교통사고 장소의 근처 찻집에서 유키코가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듣게되고 그녀를 쫓던 사람이 학생지도부 미사키였던 사실을 알게된다.
다음날 니시하라는 유키코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선언하며 미사키의 수업시간에 미사키를 추궁한다.

며칠 후 미사키는 자살인지 타살인 모르는 의문의 죽을 맡게된다.

2.
생각해보면, 우리 학생들은 교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인권 무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교사는 학생의 사생활을 침해하지만, 이쪽에서 저쪽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런 구조가 굳어진것이다.
그 구조를 박살내 버려야겠다고 나는 생각했다.
-281

감상
단언하건데, 난 중고등하교때 배운것이 없다.

중학교선생들은 학생들의 기분따위는 생각도 없고
그렇다 지식을 주는 것도 아니였다. 한마디로 쓰레기들이었다.
난 중학교때 고민이 많았고 담임과 이야기했지만, 돌아온 건 한마디 뿐이었다.
참으라고.

고등학교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2학년때의 국어선생님이 생각난다.
그는 열정적이었다.뭐, 목소리도 수업을 가르칠때 컸지만.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지만.
그 국어선생님의 수업시간에 이야기한 책을 읽고 그 책으로 나의 나의 지식세계는 조금이나마 넓혀졌다.
나의 기억이 왜곡된지도 모르지만, 그는 열정을 강조하는 편이였다.

가장 웃겻던 선생은 2학년때의 독어선생.
그는 첫 시간에 반장을 불러 싸대기를 한대 때렸다.
한마디로 군기잡은 거다. 그가 가르쳐준건 아무것도 없다. der des dem den.이게 다다.
나머진 책만보면 시험은 그러저럭 치룰 수 있었다.

공교육이 어쩌고 하는데,
선생들이 주는 지식은 학원선생보다 못하고
그렇다고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거나 학생들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 존재들이었다.
그들은 항상 그런다 자신들은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가르쳤다고 하지만, 나중엔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아 포기했다고. 그래서 대충 학생들을 대한다고.

선생들의 체벌이 어쩌고 저쩌고 논할생각은 없다.
하지만, 난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선생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당시 학교는 나에게 지식을 넓혀주지도 않았다. 그들이 준것은 교과서 뿐이었다.
사춘기의 고민등은 선생에게 이야기해봤자 선생들은 귀찮아할뿐이었다.
이런 선생들의 귀찮음과 무관심으로 인해, 중학교때 내가 다디던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났다.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겠다. 난 내가 만나왔던 선생들을 대다수 싫어한다.
스승의 날에 고등학교를 찾아오던 선배들이 이해가 되지 않고 지금도 이해가 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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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9. 4. 18. 18:24

비밀,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 비밀, 창해, 2008.

헤이스케(40)남자에게는 모나미(11)라는 딸과 나오코(30대중반)라는 아내가 이었다. 어느 겨울 2-3일전 모나미와 나오코가 나가노에 있는 친청집에 가고 홀로 남은 집에 헤이스케는 텔레비전을 켰다. 그때 텔레비전에서는 나가노에서 도쿄발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 일어났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다. 모나미와 나오카가 그 버스에 타고 있었으면 둘다 병원에 실려왔지만, 나오코는 죽고 모나미는 식물인간이 되었다.

병원에 입원 중이던 모나미가 눈을 뜨면서 자신은 나오코라고 한다.

헐...

이건 무슨 애니메이션이나 게임같은 설정.
지금까지 내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추리, 사회비판적인 추리소설이었다.
근데, 이건 판타지이다.

그리고 이 부녀?부부? 아무튼 모나미의 육체는 헤이스케의 딸이지만, 영혼은 그의 아내인 나오코다.
사회의 시선은 그들을 부녀로 보지만, 그들은 부부라고 생각한다. 헤이스케는 초반에 혼란스러워하다가 받아들인다.

이 헤이스케,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읽으면서 애틋한 부부애를 느낄 줄 알았지만,
성(性)에 관한 문제의 묘사가 부분적으로 나타나는데,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부분에는...

굳잡...

역자의 후기에는 이책이 감동스러운 작품이라고 소개 하지만,
난 감동보다는 비참함을 느꼈다. 헤이스케가 바보 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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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8. 5. 8. 01:55

광우병

인간에게 광우병이 걸리는 것을 왜 확률로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국민 한사람이 인간형 광우병에 걸려 죽는건 별 상관없다는 건가?
국민의 한사람도 인간형광우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지 확률이 어쩌고.

경찰은 민생치안은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시국치안은 왜이리 빠르게 오버해가면서 대처하는지 모르겠다.
2008년 5월 26일에 경찰청장 어린이 납치,성폭행 종합치안대책 발표.
2008년 5월 26일 경기도 일산에서 초등생 폭행,납치미수사건발생.
2008년 5월 31일 초등생 납치미수사건전담 수사본부설치
<한겨레 2008년 4월1일 화요일
 '범인 달아난 시각, 경찰청장은 경찰청장은 '경제살리기' 세미나 중 >

인간형광우병과 광우병은 아직 밝혀진게 별로없는 병이라는것.
그래서 더 무서운걸지도.

알려진것은 소에게 소를 먹여서 소가 광우병걸리고
광우병걸린 소를 우리가 먹으면 인간형광우병에 걸린다는 것.

30개월미만도 100%로 안전한것은 아니라는 것.
전수검사하는 일본에서 30개월미만의 소중에 2마리정도 나왔다고 함.
영국에서도 20월정도의 소에서 프리온이 가뜩?찬 소가 발견되었다고 함.
<고뉴스의 "日 전문가 “韓, 50명에서 100명쯤 희생시켜도 된다는 관점”
김성덕 기자 / 2008-05-07 09:43>

미국은 광우병소를 0.1%표본조사 -_- ; 1%로도 아니고 이건 뭐.
미국은 4천만마리이상을 0.1%표본조사해서 3건
일본은 450만마리 전수조사해서 53건.
미국은 광우병에 걸린 소가 몇마리인지 조사가 제대로 된것도 아닌데.
<출처 : mbc 시사매거진2580>

그리고 MB가 마음에 안들면 적게 사먹으면 될거아니냐라고 말했지.
근데, 업체에서 속이면? 아래의 기사처럼. -_- ;
<"대형 고깃집서 美쇠고기 한우로 속이다니" 기사입력 2008-05-07 19:46>

미국만평들을 보면 자신들의 나라의 검역시스템을 못믿는데,
자국민도 못믿는 미국의 검역시스템을 우리나라 정부는 믿는게 어이없다.
<미국만평 출처 : 티스토리 '무지개를 찾아서~☆'>

정부와 일부언론은 촛불시위와 10대들의 촛불시위참여를 음모론을 재기하면서.
배후에 누가 있다고 설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날 정신이 이상해지면서 치매걸려 1년이내에 100%로 죽는다고 생각해봐라.
내가 더 미치겠다.

뭐, 아직 난 솔로지만. -_- ;

내가 솔로라서 더더욱 인간광우병은 심각한 문제다. 지금까지?(믿거나 말거나)
여친사귄경험도 없는데 만약5년후 여친을 사귀었는데(설마 그때까지 솔로려고...불안한다.)
잠복기간이 5-10년이라는데, 사귀자마자 인간광우병걸리면...디엔드다 우아!!!!미치것다.

그리고 왜 10대들이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것을 교과부가 난리야.
<전국시도교육감'美쇠고기 시위'대책 회의>
자신들의 생존이 걸려서(급식)참여하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지키기위해서인데.
그리고 발병기간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상인데. 자신들이 20대일때
인간광우병(변형 크로이츠펠트야곱병)걸려서 놀지도 못하면 억울해서 참여하는데.
배후에 누군가 있는듯이 이야기하는 건 뭐지.
청소년 범죄선도를 그렇게 적극적으로
대책회의 연결 각 시도교육청에 지시하시기를.
<막가는 10대 범죄.."이유없이 때리고 땅에 묻고"(종합)>

군대. 나 이번달 가는데 ㅜㅜ '난 채식주의자야 !!!'라고 외쳐야지.
젠장 2월에 갔다오고?! 싶었는데, 괜히 5월달에 가서 칫.
다행 중 하나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군대를 안가기에 내가 좋아하는
여성연예인들은 안전하다는 것.^^ 소녀시대짱 !!!

...이 문제는 단순히 농정이나 경제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보건에 대한 장기적 안전보장의 측면에서 신중하고
완벽하게 대책을 만들어내야 한다. 눈앞의 난관이나 관료주의적 책임회피때문에
임기응변이나 호도책으로 이문제를 잘못 다루면 그 후환은 자손들에까지 이어질것이다...
<2001년 2월 7일 조선일보 사설인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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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7. 10. 26. 07:02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와 노동자

난 이 기사가 우리나라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이 60-70년대도 아니고 말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헉...

읽던 중에, 더 기가막힌것은 유가족들의 가계도까지 조사했다는 거다.
야, 뭐냐. 뭐하는 애들이야 애네들.
이해가 안돼. 남의 사생활을 왜 조사해.
혹시 헨타이???

이러니 우리나라의 기업가들이 존경은 못 받지.
받을 짓을 해야지.

우리나라의 기업에서 이러한 문제가 생기면,
그냥 어물쩡 넘어가는 것 같다.
도대체, 뭐냐고.

이 기업이 누구랑 관련있대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이놈이나 저놈이나. ㅋ
아무튼 노동자를 기계의 부품정도밖에 생각을 안한다니까.

뭐, 타이어회사가 한국타이어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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