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1. 8. 6. 01:57

장난하는 건지.


5공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안현태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방금 보았다.
29만원짜리와 29만원짜리의 친구도 국립묘지 안장되려고 하는 것인가.
예전에 29만원짜리 공원 만드는 것도 지랄같았는데. 이건 뭐, 막가자는 거지.

당시 신군부에 협력거부에 징역 산 사람은 국립묘지 안장을 거부하고
신군부에 협력한 사람은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뭐 이런...
사면되었다고 그 사람이 죄를 짓지 않은 것이 아니다.
죄를 짓고 용서 혹은 형벌을 면했다는 것이지, 죄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립묘지에 왜 안장되어야하는 것이지 모르겠다.
이 나라 부패에 기여했기에 국립묘지 안장되는 건가?

민족이나 국가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놈들이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받친 사람과 동일시 된다는 것이 참을 수가 없다.
정말 죽어서도 국민들의 세금을 뜯어먹다니 대단하다.
이딴 나라에 목숨받친사람과 목숨을 받쳐 일하는 사람들이 멍청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