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2. 2. 22. 03:00

만화책이나 게임가지고 왜 지랄


요새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게임을 가지고 지랄하더니, 이제는 웹툰 가지고 지랄한다. 네이버 웹툰을 보다가 방통워가 청소년유해매체물 사전통지한 웹툰들을 보았다. 웃긴게, 대다수가 어차피 19금이라는 거다. 90년대에 만화책 산업을 죽여놓고도 이 나라는 또 다시 죽이려고 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70-80년대에도 만화책을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억업했다는데, 청소년 문제만 되면 일단 만화책을 까고 보는 것 같다.

한 언론에서는 정부와 여가부가 미친 듯이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손 꼽는 게임을 일진들은 관심없다고 전했다. 예전에도 노는 놈들은 게임에 관심없었다. 90년대 불법복제로 망한 - 우리나라 패키지 시장이 망한 가장 큰 이유다.- 패키지 시장을 뒤로 하고 온라인 게임으로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90년대 만화 산업처럼 청소년 유해물이라고 게임에 낙인을 찍고 게임산업을 죽이고 있다.

현재 아이돌의 의상이나 안무들을 보면 청소년에게 성적인 욕구를 자극한다.아이돌이 방송에 나오려면 전부 바지나 살이 안보이도록 하고 안무는 동요안무수준으로 맞춰서 방송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소년 성폭력을 줄일 수 있다. 무신 같은 드라마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이기에 성폭력과 학교폭력을 유발 할 수 있다. 이런 드라마를 어떻게 공중파에서 방영이 될 수 있는 것이지 모르겠다.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공지영의 도가니 등 선정적이고 음란한 내용들이 들어 있기 소설들을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하여 19금 딱지를 붙여한다. 현재 액션영화들은 폭력을 미화하고 부러진 화살들은 국민들이 법원을 불신하게 만들어 반사회적이고 비윤리적인 것이기에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해야한다.

하지만, 영화, 드라마, 가요, 소설 등은 일반적인 통념과 매체물의 특성을 등을 고려하여 청소년관람가 이거나 19금을 붙여 성인 보거나, 읽을 수 있도록한다. 그리고 아무도 영화, 드라마, 가요, 소설이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학교폭력이나 성폭력의 원인으로 지적하지는 않는다.

대중 문화에서 유독 만화책과 게임이 청소년 범죄각 부각되면 까인다. 영화, 드라마, 가요(TV), 소설에 노출되는 시간과 만화와 게임에 노출되는 시간 중 어디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까?
 
문화를 즐기는 있어서 성인이 뽀로로나 포켓몬만 즐기기에는 짜증난다. 만화나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게임과 만화책을 까는 정부나 언론들을 보면 짜증이 난다. 일본 애니나 게임 수준의 표현수위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냥 우리나라의 드라마나 영화 수준의 표현수위를 바랄 뿐이다. 우리나라 만화나 게임이 일본정도의 표현수위-미래일기가 소년지에 연재될 정도- 라면 정부나 여가부의 주장을 이해하겠다.

여가부나 정부는 만화나 게임이 초딩전용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청소년이나 성인용도 있다는 것을 인식을 해야할 것이다. 현 정부는 초딩용 만화나 게임 시장을 보고 문화사업이라고 발전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근데 제발 청소년과 성인 시장도 있다는 것을 알고 사장시키지나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