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9. 9. 6. 06:39

분기점

조국 기자간담회를 처음 부터 끝까지 시청 후 2~3일 간 관련 뉴스들을 보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유튜브 및 커뮤니티를 통해 뉴스를 보았다. 그리고 머릿속에는 한문장이 떠올랐다.

 

'뭣이 중헌디'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개인 인권을 유린하고, 대다수의 언론들은 언론의 자유라는 권리의 뒤에서 말장난과 무책임하고 사실 확인도 없는 황색언론으로 개인 신상을 털고, 국회(야당)는 면책특권과 어는 나라의 국민들의 권리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의 알권리라는 이름하에 개인 신상을 터는 장면들을 보고 있다.

 

이들에게는 책임감이라는 것이 없다. 단지 자신의 이익에 반하거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물어 뜯어버리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진실도 중요하지 않다. 선동하고 이에 동조하는 사람늘어나면 될뿐이다. 그리고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 된다.

 

현재 대한민국은 조국이 아니라 그의 자녀 조모씨가 법무부장관 후보로써 최연소 법무부 장관을 맞이하려고 하고 있다. 역시 나이가 어려서인지 언론, 검찰, 야당에서 철저히 검증하는 것 같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특혜도 이득을 얻은게 없다는 사실만 나오는데, 의혹만으로 소설을 써가는...그렇군 내가 기사를 읽은게 아니라 소설을 본거군. 재미없지만.

 

자격요건만 되면 누구받는 '표창상'이 '총장상' 이라는 뭔지 모르겠지만, 대단한 상을 받은 느낌으로 포장하고, 보수단체가 그냥 자기 목소리를 낸것이 '교수 200(191?193?)명의 시국선언'으로 표현되고 있다. 법무부도 모르는 기습압수수색전에 증거인멸이 했다는 해괴한 논리로 기사를 쓰고 있다.

 

역대급의 검찰들을 동원하여 현재 조국 주변 신상을 터는데, 동원 되었다고 한다. 90년대 문민정부 이후 역대 장관급 후보들은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자녀 병역 특혜(최근엔 자녀 입시 특혜)가 기본스펙으로 청문회를 했는데, 이 정도로 검찰들을 동원해 조사했다는 뉴스를 본적이 없다. 그리고 현재 검찰들은 문서의 문장 하나하나를 문제 삼아, 난리 블루스를 치는데...to be continued.

 

마약수사보다, 버닝썬보다, 김학의 사건보다 중요한 자신들 권력에 반하는 자의 망신주기 및 꼬투리 잡기에 집중해야하기에 당당하게 마악을 들여오신분들을 다음에 오시라고 문전박대하는 검찰들을 위해 박카스라도 전달해드려겠어요.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실력을 알 수 있었지만, 오로직 한 개인에 망신을 죽겠다는 신념하나로 정공법으로 공개하고 망신은 거녕 외고에 괴물만 있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다.

 

알권리를 위해 개인정보를 공개해 짓밟고 법을 어겨 면책특권에 숨지 않고 벌을 받겠다는 용기,

제가 그 용기 믿겠습니다.

 

조국 기자 간담회 이후 조국 힘내세요, 한국기자질문수준, 조국임명검찰개혁, 황교안자녀 장관사, 일본불매조국수호 등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 순위건에 올라와 자유한국당이 여론조작이라고 네이버에 항의했다고 한다. 음,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게 여론이고 그들에 반하면 여론이 아니라 조작이지. 여론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네. 

 

검찰은 개혁하면되고 해야한다.

과거 시민들의 피로 어렵게 얻은 면책특권과 언론의 자유는 악용은 우리가 비판해야한다.

 

권력 집단들이 개인을 물어뜬는 장면들을 보고 있다. 두렵다. 법이라는 이름아래에, 과거 시민들의 피로 얻은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하에 그리고 면책특권이라는 이름하에. 그들이 말하는게 사실이 아니라는게 추후에 밝혀져도 남은건 여기저기 뜨겨진 개인만 있을 뿐이다. 5천만 중에 1명일 뿐이다.